[국감] 윤석헌 "분조위 독립성 확보 긍정 검토할 것"

홍보영 기자
입력일 2020-10-13 13:47 수정일 2020-10-13 13:53 발행일 2020-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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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윤석헌 금감원장<YONHAP NO-4120>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분조위원위의 독립성에 대한 문제도 거론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는 금감원장이 분조위원을 위촉하는 것으로 아는데, 분조위원위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나 단체 추천을 받아 원장이 결정하는 게 어떻겠나”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분조위원 임기가 2년인데 소신있게 일하기 위해 임기를 3년으로 늘리고, 인원수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고, 윤 원장은 “풀 수를 늘리고 추첨방법도 고려해 보겠다. 다만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분쟁당사자는 분조위의 허가를 받아야 분조위 의견진술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며 “허가 없이 의견진술 가능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윤 원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