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 개원…협상 대상 될 수 없어"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6-02 10:16 수정일 2020-06-10 11:10 발행일 2020-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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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참석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연합)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의 근본을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로 포장되는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도 더 과거의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 의총이 끝나고 곧바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