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전체 절반 육박…1044만3000가구 지급 완료

표진수 기자
입력일 2020-05-15 16:31 수정일 2020-05-15 16:40 발행일 2020-05-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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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더불어민주당,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연합)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지난 14일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3000 가구에 6조3787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한다. 예산으로는 전체 14조2448억원 가운데 45%가 지급된 것이다.

진성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5월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완전히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