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 착수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9-03-28 16:52 수정일 2019-03-28 16:52 발행일 2019-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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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은 28일 컨설팅업체인 삼일 PWC의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은 28일 컨설팅업체인 삼일PWC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전략적으로 업무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컨설팅을 토대로 외화증권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1994년부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6개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39개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외화증권 투자는 2013부터 매년 약 20%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미화 363억달러의 외화증권을 보관 중이다.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 요인을 도출해 사전예방 차원의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외화증권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및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한 조직·인력체계 재정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외화증권 투자지원 업무 발전을 위한 중장기(2019~2023) 로드맵도 수립한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해 11월 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으며 국내증권사·외국보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화증권 업무개선 자문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원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외화증권 서비스의 효율성·안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개선 종합방안을 마련·실행할 계획”이라며 “투자자와 업계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