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신세계 등 16개사 전자투표서비스 신규 계약체결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9-02-14 16:52 수정일 2019-02-14 16:52 발행일 2019-0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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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이 올 들어 16개사(상장·비상장)와 신규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신세계그룹사(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마트, 신세계I&C,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팬오션 등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재영솔루텍, 에이치엘사이언스, 한창산업, 서전기전, 옵토팩 등과 신규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 계약을 맺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바이오코아, 비상장업체로는 바이오스펙트럼, 씨비엔바이오텍 등이 있다.

이날까지 예탁원과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총 1331개사다.

앞서 지난해 정기주총에서는 SK그룹(4개사), 한화그룹(7개사), 포스코그룹(3개사), 두산그룹(3개사) 등이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예탁원은 올해에도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전자투표 도입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봤다.

예탁원은 “주주 친화적 의결권행사 환경확산 분위기에 맞춰 발행회사 및 주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년과 같이 집중지원이 필요한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운영하고 전자투표 참여 주주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하며,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해 발행회사 대상 전자투표 실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투표 이용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 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전자투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외에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선 수수료를 50% 감면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업무 전문성, 시스템 안정성 및 공정성에 대한 신뢰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발행회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선도적 전자투표 관리 기관으로서 전자투표제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국내 주총 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