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탁원 주식 결제대금 338조…전년比 12.3%↑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9-01-15 13:48 수정일 2019-01-15 13:49 발행일 2019-0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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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 결제대금 총액이 338조4000억원(하루 평균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원의 주식 결제 서비스는 거래 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액을 상계한 뒤 차액만 결제하는 것으로, 거래대금 인수도 건수·결제규모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증권사 간 증권·대금 결제 유형인 장내 주식 시장 결제대금은 13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고, 기관고객과 증권사 간 증권·대금 결제인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99조6000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분기별 주식 결제대금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 99조2000억원에서 2분기 86조9000억원, 3분기 70조5000억원으로 감소하다 4분기에는 81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주식 결제대금은 총 주식 거래대금(4948조8000억원)의 6.8%에 해당했다.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4610조4000억원(차감률 93.2%)에 이르렀다.

예탁원은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