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가 세간의 관심 속 그를 사망케 한 사건의 전말과 범인의 형량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에서는 김성수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모습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섭외가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며 “혜빈이 엄마 사건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김성수의 아내는 술을 마시다가 다른 테이블에 있던 일행과 시비붙었고, 상대 측의 칼부림으로 사망한 바 있다.
김성수의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제갈모 씨는 지난 2013년 대법으로부터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성수 전처이자 배우 공형진 처제인 강 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 박모씨 등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였다.
제갈모 씨는 법정에선 살해 의도가 없었으며 술기운이었다고 과실치사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3심까지 줄곧 제갈모 씨의 살해의도와 형량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여며 징역 23년의 중형을 내렸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