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 사망 후 딸과 방송 출연 결심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5 18:05 수정일 2018-12-25 18:05 발행일 2018-1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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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딸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방송 섭외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김성수의 아내는 괴한의 공격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어 그는 "딸이 학교를 갔는데 딸 친구가  ‘너네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했다"며 딸이 받은 상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성수는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그는 딸 혜빈 양과 함께 아내의 납골당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아내의 죽음을 떠올리며 오열했고 딸은 그런 아빠를 위로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