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비극, 일갈한 대상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4 14:23 수정일 2018-12-24 14:23 발행일 2018-1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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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14;22;10
사진=SBS스페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비극'이라고 언급하며,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일갈했다.

황교익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이 이날 보도한 ‘소확행? 돈가스 먹으려 새벽 3시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결국 전국구 맛집 선정 방송이 됐다"고 평했다.

그는"내가 ‘수요미식회’ 출연 당시 ‘수요미식회는 맛집 선정 방송이 아니다’라는 말을 수시로 했다"며"음식 이야기를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나중엔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이런 전국구 맛집 선정은 방송이 주도한다. ‘수요미식회’에서만은 그런 부작용을 피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며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황교익은"비극이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황교익은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뒤 유튜브 채널인 '황교익tv'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