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정호 의원 갑질 논란에 "내로남불의 변명 꼴..깝질 중의 깝질"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4 10:27 수정일 2018-12-24 10:27 발행일 2018-1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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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8·김해을)의 해명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신 총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항 갑질' 논란 김정호 의원 “욕설한 적 없다”, 입에 침도 안마르고 거짓말하는 꼴이고 노무현 정신 훼손하는 꼴이다. 깝질중의 깝질 꼴이고 내로남불의 변명 꼴이다. 그 밥(김경수)에 그 나물(김정호) 비벼 먹는 꼴이고 핑계 있는 무덤 꼴이다. 위선자 그 자체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 꼴이다"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9시께 김포공항 국내선 건물 3층 출발동 입구에서 김 의원이 김해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신분증과 탑승권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투명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 달라’는 직원 요청에 규정을 제시하라며 항의했다. 
이에 보안요원 김 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김 의원이‘이XX 근무 똑바로 안서네’라고 욕하고 고함을 질러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22일 김 의원은  “(보안요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 “시민의 입장에서 상식적인 문제 제기와 원칙적인 항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