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민경욱 '침뱉었다 논란에 일침 "사람 보기를 개돼지 보는 꼴"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4 10:20 수정일 2018-12-24 10:20 발행일 2018-12-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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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비난했다.
앞서 20일 한 맘카페 회원은 지난 19일 밤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민 의원이 다가와 무섭게 말을 걸었다며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침을 뱉어 모욕감을 느꼈다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에 민 의원은 23일 논란에 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쌀쌀한 날씨에 비염이 도져 코가 나오길래 돌아서서 침을 뱉은 건 맞지만 주민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24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민경욱 침 뱉었다 논란에 황당한 해명..'비염 도진 것', 말이야 막걸리야 꼴이고 시민에게 침 뱉은건 사실 꼴이다. 평소 행실 드러난 꼴이고 사람 보기를 개돼지 보기 꼴이다. 자유한국당의 자유스러운 꼴이고 해명이 논란만 키운 꼴이다. 가래든 침이든 삼켜야 옳은 꼴이고 대국민 사죄해야 하는 꼴"이라는 글을 공개해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