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우수상, 미혼부 고충 토로한 안타까운 사연..."압박감으로 다가왔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3 11:10 수정일 2018-12-23 11:10 발행일 2018-1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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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살림남2 방송화면

배우 김승현이 '2018 KBS 연예대상'서 우수상을 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미혼부의 고충을 토로한 방송이 주목 받고 있다.

김승현은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방송 최초로 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올해 서른일곱살이 됐다. 열여덟 살에 데뷔해 97년도에 모델로 발탁됐다. 한창 인기를 받고 팬도 생겼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 김승현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도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접을 받으며 이 생활을 했다. 단숨에 주연을 꿰차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의 기대 심리가 커지는데 그게 나에게는 압박감으로 다가왔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차라리 무명시절부터 힘든 과정을 겪을걸'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경제적인 면이 충족됐다면 반대로 정신적으로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1997년 데뷔한 그는 단숨에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지만 2003년 돌연 3살짜리 딸을 가진 미혼부 사실을 고백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