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비안리,톱여배우 안타까운 최후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2 23:54 수정일 2018-12-22 23:54 발행일 2018-1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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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늘(22일) EBS주말영화에 방영 중인 가운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주인공 비비안 리 죽음 배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비비안 리가 쓸쓸히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역으로 인기를 얻게 된 비비안 리는 남편 로렌스 올리비에와 '왕자와 무희'에 캐스팅 된 상태였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로 캐스팅이 변경됐고, 비비안 리는 자신이 배역을 맡지 못한다는 것 보다는 마릴린 먼로가 남편 로렌스를 유혹할 것을 걱정했다.

이에 비비안 리는 영화 촬영장을 매일 찾아갔다. 로렌스와 마릴린 먼로의 키스신이 진행될 때는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비비안 리의 집착은 계속됐다. 결국 로렌스는 비비안 리에게 이혼을 선언했고, 이후 로렌스가 30살 연하의 조안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접한 비비안 리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매일 술을 마셨다. 그렇게 이혼한 지 7년 만에 비비안 리는 집에서 홀로 쓸쓸히 눈을 감았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