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혈변 보며 무서워 하지만"...연예인 부부, 크론병도 갈라 놓지 못한 애틋 러브스토리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1 22:43 수정일 2018-12-21 22:43 발행일 2018-1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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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이 오늘(21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론병은 장벽에 깊은 염증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치루 등 항문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크론병이 항문부를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 치루, 치핵이 있다면 크론병 소견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가운데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의 과거 남편 윤종신을 향한 고백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전미라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윤종신이 지금도 크론병 때문에 혈변을 본다"고 밝혔다.

전미라는 결혼 당시 크론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던 윤종신을 떠올리며 "지금도 혈변을 보며 너무 무섭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