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윤계상 '말모이', 시사 후 쏟아지는 호평..'한국인 필람 영화'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0 10:23 수정일 2018-12-20 10:23 발행일 2018-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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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가 시사회 이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개봉 전 진행된 일반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화는 1940년대, 일제의 탄압 속에서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사전을 만드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유해진, 윤계상을 비롯해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명배우들의 연기는 빈틈없는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말모이'에 담긴 진정성과 영화가 선사하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에 대해 극찬을 쏟아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호떡이 왜 호떡인지 처음 알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말을 지키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트위터_gotow****), “영화 정말 좋았다 ㅠㅠ 한국인이라면 꼭 다 봤으면 웃음과 슬픔의 균형이 특히 좋았고 자연스럽게 감정이입 되어서 흐르는 과정이 좋음”(트위터_wisecra****)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영화 '말모이'는 오는 1월 9일 개봉한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