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매장 폭행, 20대 고객이 40대 딜러 얼굴을...차량 가격이 얼마길래?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0 09:58 수정일 2018-12-20 09:58 발행일 2018-12-21 99면
인쇄아이콘
article_01130915468621
사진=경찰청 sns

수입차 매장 폭행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수입차 매장에서 딜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입건된 것.

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27)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낮 12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수입차 매장을 찾아가 자신에게 차를 판 40대 초반의 딜러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했고, 제대로 된 사과나 수리도 받지 못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가 구매한 차량은 2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범행 전에 전화를 걸어서 '오늘 맞아야겠다'고 했다"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