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멈추지 않는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가부도의 날’은 1만 207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지켰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367만 5473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의 열연을 펼친 이 영화는 지난달 28일에 게봉했다. 특히 1997년 발생했던 IMF를 소재로 해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제작됐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24만 9989명 관객을 동원한 ‘마약왕’이 올랐고, 14만 5367명의 관객을 모은 '아쿠아맨'이 2위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