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청파동 냉면집, 백종원…“사람들이 몰릴까 봐 방송 중단하고 싶은 수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20 01:06 수정일 2018-12-20 01:06 발행일 2018-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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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청파동 냉면집에 감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골목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골목식당' 청파동 세 번째 식당은 냉면집이었다.

이곳은 함흥냉면만 43년 배운 장인이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냉면집이었던 것.

청파동 냉면집은 같은 자리에서 장사한 지만 12년째였지만 잦은 적자로 인해 가게를 부동산에 내놓은 지 3개월째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함흥냉면을 맛본 뒤 "예술이다"라며 연방 감탄했다.

백종원은 "우리나라에 냉면 마니아들이 많다. 함흥냉면 마니아들이 와서 재평가해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 제가 20년만 젊다면 무릎 꿇고 배우고 싶다. 사람들이 몰릴까 봐 방송 중단하고 싶은 수준"이라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