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고등학교 남학생 참변, 목격자 “방으로 연결된 LP가스통이…”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8 15:31 수정일 2018-12-18 15:31 발행일 2018-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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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성고등학교 남학생 열명이 강릉 펜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면서 최초 목격자 진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오후 1시 15분 경 강원 강릉시 한 펜션에서는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중 4명은 숨진 상태였으며 6명은 의식 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6명의 남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으나, 고압산소 시설이 부족해 치료가 가능한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는 “펜션방으로 연결되는 LP가스연통이 빠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LP가스가 방으로 유입되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놓고 보일러 배관 분리 여부도 조사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