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피해자 반박, “그마저도 독촉에 의한 입금이었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8 10:35 수정일 2018-12-18 10:35 발행일 2018-1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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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김영희의 해명에 대해 피해자 측이 반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해자의 딸이라 주장하는 A씨는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영희의 해명에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A씨는 “김영희 모친은 10월 3일 통화에서 일부 변제를 하겠다고 말을 했고, 금액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정확한 입금 날짜는 11월 29일이고 그마저도 독촉에 의한 입금이었다. 몸이 아파 입금이 늦었다고 했는데, 미리 양해를 구한 바 없이 입금 직전에 아팠다는 통보만 하셨다”고 주장했다.

또 지인들을 통해 협박했다는 김영희 측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A씨는 “그 옛날 싸이월드를 통해 연락한 것은 엄마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것이었고, 거절 당해서 주변 다른 연예인을 통해 전달하려 했던 것이다”며 “김기열 씨에게 연락해 연락처를 묻고 김영희에게 돈 갚으라고 전해 달라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