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평온해진 근황 조명 했던 '세상에 이런 일이' "얼굴은 되찾지 못했지만"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7 17:58 수정일 2018-12-17 17:58 발행일 2018-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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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선풍기 아줌마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정된 삶의 근황을 알렸던 방송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과거 불법 성형시술로 얼굴이 일그러졌던 한미옥씨의 평온해진 요즘 삶을 조명했던 방송이 게재됐다.

당시 방송에서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씨는 수술 후 음반 작업도 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자신을 괴롭혔던 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밝은 모습을 보였다.

또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노래방에서 뛰어난 무대매너를 선보이는 등 회사 동료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는 “얼굴은 되찾지 못했지만 마음은 되찾았다”며 “사람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사는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 한미옥 씨는 젊은시절 받은 불법 성형시술로 인해 눈 코 입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얼굴은 보통 사람보다 몇배가 커지는 심한 부작용이 2004년 방송에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