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드디어 서로의 존재 확인한 최수종-유이..'뜨거운 눈물'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7 10:59 수정일 2018-12-17 10:59 발행일 2018-1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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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_[사진제공=KBS 2TV _하나뿐인 내편_ 캡처]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유이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28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인 강수일(최수종 분)-김도란(유이 분) 부녀의 애틋한 사연이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이를 둘러싼 폭풍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일은 자신과의 약속에도 불구, 도란에게 수일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 금옥을 찾아 통탄의 눈물을 쏟아냈다.
수일은 “평생 비밀로 해준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냐. 근데 이렇게 도란이한테 말해버리면 어떡하냐” 고 호소했고 금옥은 “위암 수술을 하다 죽기라도 하면 후회할까봐 그랬다. 이제라도 마음 편히 도란을 보면서 살아라” 고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도란의 행복을 바라고 또 바래왔던 수일의 입장은 달랐을 터. 
원망스러운 눈빛과 함께 수일은 “혹시라도 다시 저에 대해 물으면 그냥 모른다고 제가 아니라고 꼭 그렇게 얘기해 달라. 이 부탁만은 꼭 들어 달라”며 호소했다.
금옥은 이 같은 사실을 도란에게 알렸고 황급히 짐을 싸, 떠나는 수일을 가까스로 발견한 도란은 수일이 평생 거부했지만 꼭 듣고 싶었던 한마디 “아빠”를 부르짖으며 그의 발걸음을 돌려세웠다.
속절없이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28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수일-도란 부녀의 애틋한 사연이 폭풍처럼 전개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하지만 이들이 부녀라는 사실이 발각되며 불어 닥칠 엄청난 후폭풍을 짐작케 하며 앞으로의 스토리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