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전례없던 옥중 발매 앨범...마약 복용 회고 담겼나?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4 22:49 수정일 2018-12-14 22:49 발행일 2018-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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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센스 인스타그램

래퍼 이센스가 '2018 마마 홍콩' 무대에 깜짝 등장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센스가 수감 중 회고적인 내용을 담은 앨범이 주목 받고 있다.

이센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디 에넥도트'에는 어린시절 잃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에넥도트는 "1996년 아버지를 잃은 아이. 사랑 독차지 한 막내 곁 떠나시던 날. 믿기지 않고 꿈 같은"이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이센스는 이 곡에 "그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라는 자전적 가사도 담았다.

이센스는 2014년 9월부터 3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돼 1년6개월 간 복역한 뒤 2016년 10월 출소했다. 복역 중 첫 솔로앨범 ‘디 애닉도트’를 발매해 이례적으로 '옥중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