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에 일침…“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4 10:09 수정일 2018-12-14 10:09 발행일 2018-1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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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진=황교익 유튜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한 매체가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백종원은 최근 자신을 저격한 황교익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황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알고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평론가는 요즘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설탕과 관련한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나는 보지 않고 예전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