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여성 부상경미, 또 불거진 논란...병원서 퇴짜를?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3 14:40 수정일 2018-12-13 14:40 발행일 2018-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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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SNS

'이수역 폭행' 사건 당사자 여성이 남성들에게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해왔던 것과 달리 처음 이송된 중앙대학교병원에서 부상이 경미하다며 입원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수역 인근 맥주집에서 여성혐오 때문에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는 중앙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가볍다며 입원을 거절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의 두피가 찢어져 이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등 응급치료를 받은 건 맞지만 담당의사는 A씨가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앙대병원이 입원 불가 통보를 하자 A 씨는 중앙대병원이 제안한 다른 병원을 찾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이수역 부근 술집에서 남성, 여성일행이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하던 중 폭행이 일어난 사건이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