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경매' 논란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대학 연합동아리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몰래 '경매'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진 것.
지난 10일 1969년에 창립된 대한민국 대학생 연합 요들 동아리 '알핀로제' 여성경매피해자연대는 페이스북에 "피해자 8명과 그 외 연대 여성 동아리원 1명은 더 이상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18년 8월 3일에 있었던 이 경매 사건에 대해 공론화하고자 한다"며 해당 사실을 폭로했다.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알핀로제의 남성 동아리원들은 경매를 진행했다. 해당 경매는 남자 회원들이 단체 카톡방을 만들고 술집에서 쪽지에 여성의 이름을 적고 개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