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 피살 사건, 함께 있던 채리나가 밝힌 현장..."너무 생생해서 나중에 정신과 상담까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2 21:49 수정일 2018-12-12 21:49 발행일 2018-12-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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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김성수 아내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이는 오늘(12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 시즌2'에 김성수가 아내 납골당에 가서 오열한 장면이 공개된 것.

이 가운데 가수 채리나가 김성수 전 아내 피살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채리나는 한 방송에 출연해 김성수 전처 피살 사건에 대해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다. 그 장소도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쟁은 있었다고 한다. 룸에 있다가 공연을 보러 잠깐 나온 5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채리나는  "'차라리 나도 다쳤으면...'이라는 멍청한 생각을 했다. 그러면 덜 힘들 텐데. 진짜 너무 괴로웠다"라고 덧붙였다.

채리나는 또한 사건 현장에서 도망갔다는 루머에 대해 "검찰에서 말한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다"라며 "그것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다. 생생했던 기억들이 많았다. 우울해지고 밥도 잘 안 넘어간다.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라고 해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