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20대 사망, 누리꾼 경악…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1 16:26 수정일 2018-12-11 16:26 발행일 2018-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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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태안화력에서 2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3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24)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A씨는 현장설비 운용팀으로 전날 오후 6시께 출근해 컨베이어를 점검했으며, 오후 10시 이후 연락이 끊겨 동료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정상적인 설비 운전 중 현장 점검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현장 근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