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기레기 공개, “거짓 잉크 묻은 펜을 랩으로 싹…”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1 15:38 수정일 2018-12-11 15:38 발행일 2018-1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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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사진=산이 유튜브 캡처

래퍼 산이가 신곡 '기레기레기'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산이는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직접 프로듀싱하고 가사를 쓴 신곡 '기레기레기'를 발매했다.

'기레기레기' 가사에서 산이는 "시비시비 걸며 나를 짓밟으려 했다만 니가 밟은 것은 바로 지뢰지뢰지 / 이게 참 갑질. 전 국민이 봤지 /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나 봐 / 언론이 혐오조장 업어 키웠키웠지 / 펜은 칼보다 강하지만 거짓 잉크 묻은 펜을 랩으로 싹 갈겨버려 / 막말 여혐 가짜뉴스, 너도 기자냐"라고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또 산이는 앨범 소개란을 통해 "이러니까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겁니다"라고, 인스타그램에는 "당신들 이야기엔 과연 뭐라고 기사(일기) 쓸 건가요"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산이는 현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를 합의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