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의숙'이 화제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임대보증금 127억 원 돌려받을 수 없나요' 편이 전파를 탔다.  

 

'휘문의숙'건물의 세입자 123세대가 보증금 127억 원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임대 관리회사의 대표가 세입자들의 보증금으로 사업을 하다 모두 날려버린 게 이유였다.

123세대가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지만, 그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다.

임대차 계약 당시 임대관리회사와 공인중개사 모두 ‘휘문의숙이 임대인이고 휘문의숙이 망하지 않는 한 보증금은 보장된다’는 말만 믿었던 세입자들.

그러나 휘문의숙 측은 세입자들과 어떤 계약 관계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육기관이 어찌 그럴수 있나? 학생들 앞에 설 자격이 없다. 파렴치하다","어찌하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합니까?~지금 부터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세입자들한테 보증금을 돌려주세요","차 후 방송에도 진행사항 및 결과 방송해 주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