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공황장애 원인이 민감한 '이것'..."자제력 잃을 뻔"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0 20:23 수정일 2018-12-10 20:23 발행일 2018-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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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오늘(10일) 실검 장악 속 그가 공황장애를 고백한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 84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해 스트레스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공개됐다.

게시글 속 기안84는 “스트레스가 많겠다”는 말에 “주식 같은 거다. 조회수가 오르는 사람도 있고 내리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당시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웹툰 작가 박태준은 “기안84가 독자 반응에 민감하다.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 84는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밤에 운전하는데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왔다. 120km/h를 밟고 있었다. 갓길에 차를 간신히 세웠다. 내가 미쳤나 생각했다”며 “공황장애가 맞더라. 자제력을 잃은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업 자체가 사람을 많이 못 만나서 그런 것 같다. 군대나 대학교에서는 울타리가 있고 많은 사람과 어울리지만 만화를 그리면서 늘 혼자여서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