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유이, 최수종의 비밀 알아챘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0 12:53 수정일 2018-12-10 12:53 발행일 2018-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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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이 극 중 최수종의 비밀을 공개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49,50회에서 각각 26.2%, 30.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951,52회 방송에서 31.3%, 36.1%를 기록, 40%대 돌파에 다가섰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

지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28년 만에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아내고 충격에 사로잡힌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담겨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친구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의 입을 통해 조금씩 각인된 친아버지 존재에 의구심을 품던 도란은 금옥을 찾아 자신의 친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물었다. 도란의 뜻밖의 질문에 소스라치게 놀란 금옥은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갈 때가 돼서 그런지 헛소리를 한다. 얼마 전에는 가스레인지에 냄비 대신 화분을 올려놓았다며 둘러댔지만 불편한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금옥은 갑작스러운 위암 판정을 받게 됐고 목숨이 걸린 수술에 들어가기 전 도란에게 친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알려 그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도란 친아버지와의 과거 인연에 대해 설명하던 금옥은 사실은 네 아빠. 네 결혼식에서 봤다. 네 옆에 있었다며 결혼식장에서 목격한 강수일(최수종 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결혼사진 속 희미하게나마 모습을 보인 수일을 지목해 도란을 경악케 했다.

도란은 금옥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했지만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출 수 없었던 터. 수일이 묶고 있는 방을 찾은 도란은 그가 쓰던 칫솔을 가져다 유전자감식을 의뢰하기 이르렀고 99.9%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검사결과를 받아 들며 아연실색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했다.

한편, 최수종과 유이의 관계를 몰일감 높은 전개로 담아내며 안방극장 최강자에 오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55분 방송된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