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성추행 부인, “검찰이 분명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10 12:02 수정일 2018-12-10 12:02 발행일 2018-12-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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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 40)가 촬영 중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타는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은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폭행하거나 협박해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로타의 변호인은 “신체 접촉을 한 점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협박이나 폭행을 동원해 동의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인지 검찰이 분명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동의 아래 이뤄진 접촉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로타 측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 2차 공판에서 피해자 A(26)씨를 증인으로 불러 심문할 예정이다.

앞서 로타는 지난 2013년 촬영 도중 모델 A씨를 성추행하고 이듬해 모델B(23)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