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진경에 힘입어 시청률 '30%대 유지'

김용준 기자
입력일 2018-12-09 07:53 수정일 2018-12-09 07:54 발행일 2018-1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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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배우 최수종과 진경의 러브라인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49, 50회에서 각각 26.2%30.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술에 취한 나홍주(진경 분)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박금병(정재순 분)이 치매 증세로 홍주를 40년 전 친구인 춘심으로 착각해 함께 술을 마셨다. 와인을 많이 마신 홍주를 걱정한 금병은 수일에게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모았다.

취기에 덥고 답답하다는 홍주에 수일은 길가에 차를 세웠고 어지럽다며 자신의 팔을 잡은 그를 말없이 부축해줬다. 해당 장면에서 최수종은 이전과 다르게 홍주를 부드럽게 대하는 수일의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 변화로 표현하며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홍주의 집 앞에 도착한 수일은 차에 다시 타기 전 갑작스럽게 입술에 뽀뽀를 한 그에 당황했다. 자신도 모르게 수일에게 키스를 한 홍주도 당황했지만 수줍어하며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홍주의 뒷모습을 본 수일은 미소를 지었고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최수종은 진경과 러브라인 외에 신혼 생활을 보내는 자신의 딸 도란(유이 분)을 바라보며 사랑스럽다는 표정과 행복한 미소와 눈빛을 선보였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55분 시청할 수 있다.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