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제증권감독기구 EMMoU 정회원 가입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12-06 17:17 수정일 2018-12-06 17:17 발행일 2018-1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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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의사결정그룹이 한국(금융위·금감원)을 강화된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다자간양해각서(EMMoU) 정회원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IOSCO는 2016년 불공정거래 조사의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기존 다자간양해각서(MMoU)보다 한층 더 강화된 EMMoU를 도입하고 지난해 4월부터 가입 절차를 진행했다.

EMMoU는 기존 MMoU와 비교하면 금융 거래 정보 외에 회계, 인터넷·통신자료 등 정보교환 범위가 확대됐고 정보 요청의 신속성 및 보안 절차가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금융당국은 “외국 당국과의 협력과 공조강화를 위해 EMMoU 가입을 추진 올해 3월 자입신청서를 제출했다”며 “5~8월 중 심사그룹에 심사자료를 추가제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EMMoU 가입은 미국과 영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10번째”라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한국위상이 입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