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속가능성보고서, 국내외에서 호평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11-22 10:16 수정일 2018-11-22 10:30 발행일 2018-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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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CC 2017,18 지속가능성보고서
KCC가 지난 7월 발간한 2017~2018 지속가능성보고서. (사진제공=KCC)

KCC는 지난 7월 발간한 ‘2017~2018 지속가능성보고서’가 최근 전 세계 기업 홍보물 및 커뮤니케이션 자료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미국 ‘2018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회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에 대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 목표와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주요 사항들을 정리한 것이다.

KCC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표준인 ISO 26000 및 GRI 보고서 작성 기준에 따라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처음 발간했을 때부터 매년 국내외 유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여타 기업·단체의 보고서와 비교해 높은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홍보·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가 주관하는 대회로 △애뉴얼 리포트 △브로슈어 △영상 △뉴스체터 등 기업에서 발간하는 각종 간행물을 대상으로 11개 분야에서 최고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12개국 15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KCC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메시지 전달력 △창의력 △디자인 등 총 6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 100점 만점에 99점을 얻었다. 전 세계 기업들에서 발간한 여러 홍보물 가운데 종합 TOP 3에 들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처음 금상을 수상한 뒤로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특히 올해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나누어 심사했는데, KC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는 같은 날 국내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도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RCA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국내 기업들이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 가운데 △제조 부문 △서비스 부문 △공공 부문 △최초 보고서 부문 △중소기업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중 KCC는 제조 부문에 속하며, GRI 보고서 작성 원칙을 잘 준수해 실질적 독자 관점에서 내용의 신뢰성·전달력·완성도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CC 관계자는 “세계 무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만의 독특함을 살리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알릴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외 유수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