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서 SKT·SK하이닉스 캠페인으로 대상 수상

정길준 기자
입력일 2018-11-06 10:30 수정일 2018-11-06 10:32 발행일 2018-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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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 반도체 캠페인(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월드와이드는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2개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부문, SK텔레콤 캠페인은 TV광고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통합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받은 SK하이닉스의 기업PR 캠페인은 ‘우주편’, ‘수출편’에 이어 최근 공개된 ‘무협편’ 등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 반도체를 의인화해 반도체의 애환과 보람 등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메시지까지 포함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반도체를 하나의 사람으로 보는 독창적인 의인화 콘셉트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반도체 광고로는 매우 이례적일 만큼 파격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좀 더 친숙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TV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SK텔레콤 기업PR 캠페인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잘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지 광고적 메시지 전달에 그치는 않고, 소방관과 경찰청에 실질적인 기술 기반 지원을 함께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월드컵, 다양한 즐거움’과 동물권단체 케어(CARE)의 ‘검은 개 입양 프로젝트’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