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조1461억…전월比 5.3%↑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10-31 08:35 수정일 2018-10-31 15:11 발행일 2018-11-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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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기업들의 지난 9월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금액이 전달에 비해 5% 가량 증가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14조1641억원으로 전월보다 5.3%(706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주식 발행규모는 5877억원으로 293.1%(4382억원) 증가했다.

기업공개 규모는 2847억원(9건)으로 113.9% 늘었고, 유상증자는 3080억원(10건)으로 1747.6% 증가했다. 금감원은 “기업공개가 증가하고 유상증자도 계절적 영향 해소로 늘면서 전체 주식 발행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5764억원으로 전월보다 2.0%(2685억원) 증가했다. 특히, 기업들이 금리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일반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4조7250억원(49건)으로 157.4%(2조889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채는 16.9%(6933억원) 감소한 10조3263억원(192건) 어치가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4957억원으로 전월보다 65.2%(9272억원) 줄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총 95조4426억원으로 28.5%(37조9587억원) 감소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