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통문화는 진화 중...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18-10-25 15:45 수정일 2018-10-25 15:45 발행일 2018-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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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통문화는 진화 중...

롯데자산개발, 새로운 소통 트렌드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개

롯데피트인 동대문 퓨처 핸즈업에서 열린 볼링 예선전
최근 롯데피트인 동대문 퓨처 핸즈업에서 열린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의 볼링예선전.

최근 기업들이 조직의 소통과 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체육대회, 회식 등 기존 사내 소통행사도 변하고 있다. 체육행사의 콘텐츠는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발맞춰 스크린 스포츠와 락볼링 등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음주 중심의 회식 문화도 스포츠나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며 팀워크를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신개념 체육대회인 ‘한마음체전’을 진행한다. 단판승부가 아닌 예선전을 도입했다. 예선전은 이달 18일부터 진행중이고 결승전은 오는 31일 롯데몰 은평의 복합 스포츠 공간 ‘아이러브스포츠’에서 펼쳐진다. 여러 날에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무엇보다 주말 근무를 하는 복합쇼핑몰 현장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트렌드를 반영해 종목도 스크린 스포츠를 추가하며 다양화했다. 스크린 스포츠는 실내 게임으로 기후변화에 영향 받지 않고 격렬한 게임이 아니기에 여성인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영업점(店)에서 열리는 월간회의 때 영업점(店) 직원들과 ‘도시락 Day’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부서 별 직무지식 및 이슈를 공유하는 ‘지식채널 L’을 지난 8월부터 매주 1회 운영하며 소통 창구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광영 대표는 “롯데자산개발은 부동산 개발, 해외 사업,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어 부서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이 최우선 가치가 되도록 새롭고 참신한 시도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