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런천미트’ 일부서 세균 검출로 판매중단·회수조치

남소라 기자
입력일 2018-10-24 09:25 수정일 2018-10-24 09:25 발행일 2018-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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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JTBC

캔에 담아 판매하는 햄인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 일부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중단 및 회수 권고를 내렸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제품 중 2016년 5월 17일 제조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소비자 신고로 해당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세균발육 양성’ 판정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뜻으로, 통조림은 멸균 제품이기 때문에 세균이 검출돼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해 대상 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멸균 제품이어서 세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고 출고 당시 멸균검사를 다 거친 정상제품이었다”며 “자체 검사 결과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 뒤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