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트렌드 세미나 개최…핵심 고객들과 글로벌 디자인 정보 공유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10-18 10:23 수정일 2018-10-18 10:23 발행일 2018-10-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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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지난 17일 개최된 CMF 트렌드 세미나에서 KCC 직원이 파트너사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에게 2019~2020년 디자인 테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CC 제공)

KCC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더 라빌에서 ‘2019/2020 CMF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CMF 트렌드 세미나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상을 분석해 △색(Color) △재료(Material) △마감(Finishing) 등 디자인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KCC 영업본부장과 김진호 컬러&디자인센터장을 비롯한 KCC 임직원과 자동차·가전·중장비 등 각 산업체 디자이너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CC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해야 할 순간’을 2019~2020년의 디자인 테마로 선정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더 이상 문제에 대한 고민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나서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념을 담은 테마라는 것이 KCC 측 설명이다.

아울러 KCC는 이러한 테마를 중심으로 핵심 디자인 키워드(서브 테마)는 △정적인 치유 △적극적 표현 △끝없는 연결 △윤리적 공존 등을 선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CC가 제안하는 메인 테마와 4개 서브 테마 각각의 디자인 트렌드가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서브 테마에 해당하는 31가지 컬러를 자동차·모바일·가전·중장비 등의 다양한 시편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KCC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핵심 고객에 대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그 트렌드에 맞는 컬러와 소재 디자인의 기술 전달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관련 업계와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을 유도하여 더 좋은 제품을 개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CC는 이처럼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 디자인 개발진 및 연구진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