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디자인·내구성 갖춘 바닥재 '지아마루 자연목' 출시

전혜인 기자
입력일 2018-09-27 13:39 수정일 2018-09-27 13:57 발행일 2018-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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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LG하우시스, 마루바닥재 '지아마루 자연목' 출시
27일 서울시 강남구 가구거리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스토어 ‘지인스퀘어’에서 방문객들이 마루 바닥재 신제품 지아마루 자연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합판마루의 디자인과 강마루의 내구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마루 바닥재 ‘지아마루 자연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 합판마루처럼 무늬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강도 특수 표면처리 기술(KS F 3126 치장목질 마루판)로 합판마루의 최대 단점인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해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리터당 0.3㎎ 이하로 낮춰 목질자재의 친환경성 최고등급인 ‘SE0(Super E0)’을 충족했다.

또 지아마루 자연목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산림보호 인증을 받은 유럽산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했다. 자작나무는 강도가 높고 수축과 변형이 적어 유럽산 원목마루의 합판에 적용되는 고급 수종이라는 것이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 마루 바닥재 시장은 강마루 제품이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5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합판마루는 천연목 같은 우수한 디자인에도 찍힘, 긁힘 등에 약하다는 이유로 10% 중반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출시한 지아마루 자연목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국내 마루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지아마루 자연목은 내구성과 천연목 같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두 가지를 모두 원했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탄생하게 된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지아(ZEA)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인테리어 자재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디아망’ 벽지와 타일 바닥재 ‘지아마루 스타일’, 마루 바닥재 ‘지아마루 자연목’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군인 지아 시리즈를 확대하며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