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임직원 95% “김영란법, 사회에 긍정적 영향”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08-06 13:53 수정일 2018-08-06 13:53 발행일 2018-08-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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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임직원의 95%가 청탁금지법 시행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예탁원은 임직원을 상대로 ‘김영란법’으로도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8%가 이 법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임직원의 인식 변화를 확인하고, 그 간 추진해온 각종 청렴정책의 성과를 점검해 효과적인 청렴정책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또한, 응답자의 83.2%가 김영란법 시행으로 예산운용의 투명성 증대, 접대문화 개선 등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탁금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는 ‘TV·라디오 방송광고’를 뽑았으며 뒤이어 ‘교육자료’, ‘온라인 홍보’, ‘리플릿·포스터 등 홍보물’, ‘공모전·이벤트’ 순이었다.

이병래 사장은 “예탁원은 청렴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청렴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탁금지법관련자료 배포와 임직원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