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포기 보도…“사실 무근”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08-03 11:01 수정일 2018-08-03 11:01 발행일 2018-08-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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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를 포기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3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포기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전날 한 매체는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중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다만 당시 상장을 맡았던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당시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금감원은 “기사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니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국회 업무보고와 검찰 고발 절차 대응 등의 업무를 거친 후 조만간 재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언제까지 마무리할 것이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질의에 “단정지을 순 없으나 가급적으로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