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부동산신탁, 부동산 개발 협력 위해 UAE·터키 방문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07-25 14:01 수정일 2018-07-25 14:01 발행일 2018-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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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환 한국금융투자협회 이사, 최익종 코리아신탁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김인환 생보부동산신탁 대표, 최병길 무궁화신탁 대표, 알리 라쉬드 루타 나킬 회장, 권용원 금투협 회장, 산제이 만챈다 나킬 사장, 정순일 KB부동산신탁 대표,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대표, 박성표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상 사진 왼쪽부터)가 지난 23일 두바이 국영 부동산개발회사 나킬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는 ‘한국 부동산신탁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22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터키를 방문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권용원 금투협회장과 대한토지신탁·무궁화신탁·생보부동산신탁·KB부동산신탁·코리아신탁·하나자산신탁·한국자산신탁 등 7개 부동산신탁사 대표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지난 23일 두바이의 대표적인 국영 부동산개발회사인 나킬(Nakheel)을 방문해 두바이의 혁신적인 부동산개발 사업현황을 파악하고 한국 부동산개발시장의 미래 청사진을 모색했다.

지난 24일에는 아부다비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부동산투자세미나’에 참석해 아부다비 부동산개발 및 투자환경을 살펴봤다. 세미나에는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아부다비투자청 및 부동산개발회사인 알다르(Aldar) 및 알아인동물원(Al Ain Zoo) 등 2사가 참석했다.

이날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이브라힘 알 마흐무드(Ebraheem Al Mahmood)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과 양국간 금융투자분야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투협은 UAE 국부의 대부분이 집중돼 있는 아부다비관련 투자정보 공유채널을 구축해 금융투자회사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2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자본시장협회가 주관하는 터키 부동산 투자세미나에 참가한다. 세미나에 참여한 터키투자청, 터키자본시장위원회, 대표적인 리츠(REITs)회사(5사)로부터 터키의 부동산투자 규제현황과 부동산 개발시장 및 부동산간접투자상품 시장동향을 파악한다.

금투협은 “다양한 해외투자 정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자사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