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비보존' K-OTC 신규지정…28일 거래

이정윤 기자
입력일 2018-06-26 13:41 수정일 2018-06-26 13:41 발행일 2018-06-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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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비보존’의 주식을 새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비상장 바이오 벤처기업인 비보존이 K-OTC시장에서 거래된다고 26일 밝혔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985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했으며 미국에서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양도세 부담없이 안전하게 거래하기를 원하는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K-OTC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K-OTC시장을 통해 더욱 많은 주주분들의 관심을 받고 적정한 기업가치도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TC부 한재영 부장은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K-OTC시장 진입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소액주주 양도세 면제로 거래환경까지 개선된 만큼 바이오기업의 상장 전 테스트베드로서 K-OTC시장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