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참여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지원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8-05-01 15:49 수정일 2018-05-01 18:26 발행일 2018-05-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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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에 참여하는 창업 기업들이 대중의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 행사를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분야 최초로 크라우드펀딩(대중투자)과의 연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2일 ‘제1회 뉴딜로 희망 드림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시재생 경제조직의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을 지원하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그라우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으로부터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방안으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참가신청 및 서류접수는 2일부터 16일까지 대회공식 접수처로 하면 된다. 접수 완료 이후 1차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기업(투자형 5개, 후원형 10개)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수수료와 홍보비용, 교육·컨설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펀딩 성공 시 기업 홍보 등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공동체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도시재생 일자리·창업, △복지·돌봄 등 휴먼 케어 분야 등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과 관련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법인과 단체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