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던 중 대행사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종이컵에 담긴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상대로 광고업체와의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광고대행사 압수수색을 통해 회의 당시 녹취록을 확보했고 회유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 전 전무와 임원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했다.
강진 기자 jin90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