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올해 1분기 순익 918억원 기록…전년比 1.7%↑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4-27 16:47 수정일 2018-04-27 16:47 발행일 2018-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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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분기 순익 955억원…전년比 3.1%↑
DGB금융그룹은 27일 올해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944억원)보다 1.7%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1294억원,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24%를 기록했다.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425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482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68조 7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3.13%,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5%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246억원, ROA와 ROE는 각각 0.76%, 10.51%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증가한 60조 3000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4.5%, 4.2% 증가한 35조 4000억 원, 43조 3000억 원이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7%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다.

DGB대구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0%포인트 상승한 14.74%, 보통주 자본비율은 0.28%포인트 상승한 11.6%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캐피탈, DGB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 원과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룡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경기 상황을 예의 주시해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