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분당선 용산∼삼송 연장 추진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8-04-23 15:08 수정일 2018-04-23 15:08 발행일 2018-04-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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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강남에서 용산과 도심을 지나 은평뉴타운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용산과 경기도 고양시 삼송을 잇는 18.464㎞ 길이의 노선으로 무려 1조6532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현재 강남이 종착역인 신분당선은 신논현·논현·신사 등을 지난 뒤 한강을 건너 신설하는 동빙고역과 국립박물관역을 지나 용산까지 연장 계획이 확정돼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북부 연장은 용산에서 서울역·시청을 지나 종로구 상명대·독바위역 등을 지나 은평뉴타운을 넘어 고양시 삼송까지 이어진다. 현재 광화문·시청 지역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려면 3호선으로 갈아타거나 한강을 넘어간 뒤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서울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